엘젬역
3세기 로마시대에 지어진 원형경기장을 보기 위해 엘젬으로 떠났다. 튀니스에서 엘젬까지는 열차가 6~7회 있기 때문에 열차 시간을 잘 맞추면 편하게 다녀올 수 있고 튀니스에서 지방으로 가거나 지방에서 튀니스로 갈때 들리기도 편리하다.
특히 여름철에는 국제 음악제가 열리기 때문에 야간에 특별열차가 운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엘젬이란 도시가 사람이 많이 사는 곳이 아니어서 역은 깔끔하긴 하지만 작다.
역 바로 앞에 나오면 엘젬 건물이 눈에 띄고 시내 어디에서든 건물 사이로 엘젬의 노란색 돌을 볼 수 있다.
생각보다 높지 않아서 실망하기도 하지만 실제 가까이에서 보면 위풍당당하다.
쁘띠 엘젬
엘젬박물관 앞에 철길 건너편에 쁘티 엘젬이 있다.
작은 규모의 원형경기장으로 엘젬의 보조경기장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완전히 방치된 상태다.
아이들이 놀고 있고 당나귀가 풀을 뜯고 있었지만 온전한 경기장의 타원형이 눈에 들어온다. 엘젬에 위치해서 이렇게 방치되어있지 왠만한 지방의 원형경기장보다 큰 것같다. 규모뿐 아니라 만든 방법이나 석재도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 작은 돌들을 쌓아서 만들었고 돌도 불규칙한 크기다. 초창기에 만들어졌기 때문인지 크기가 작아서 인지 모르지만 정교하지 못한 건축물이어서 복원도 요원해보인다.
▼ 엘젬 박물관에서 본 쁘띠 엘젬
◀ 엘젬 입장권에는 박물관과 쁘띠엘젬까지 표시되어있다.
▼ 박물관과 엘젬을 방문할때 동시에 사용할 수 있고 위 아래의 귀퉁이를 잘라서 방문여부를 체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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