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스 리밧
수스의 리밧은 모나스티르의 리밧보다는 규모도 작고 완성도도 떨어지는것 같다.
하지만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스의 메디나에 포함된 건물이기 때문에 오히려 모나스티르의 리밧보다 사람들에게 더 잘 알려졌다.
공사중이어서 아직 완벽한 모습은 아니라도 난간이 없어 위험한데다가 박물관이 있는 망루가 제일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4디나르의 입장료까지 받는 이곳은 사람들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
나도 두번째 방문에서도 박물관의 망루를 못올라가봤기 때문에 입장했는데 입구에서 한참을 이야기한 현지인은 이곳에 들어가려고 하는걸 이해하지 못하는 눈치였다. 나도 결국 실망했지만 외지인들에게 잘 개방하지 않는 수스의 그랜드 모스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에 만족했다.
▲ 코린트식 기둥은 로마 유적에서 가지고 온 것이리라. 입구의 설명서는 여러나라 말로 잘 되있다.
▼ 수스 메디나만의 독특한 성벽 장식이다.
▼ 가까운 바다와 시가지가 잘 보인다.
▼ 수스의 그랜드 모스크와 광장. 이 광장에 프랑스인 할머니들이 아주 많다.
▼ 메디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박물관과 망루
▼ 리밧에서도 가장 높은 망루에 올라간다. 나선형 계단은 두사람이 지나치기 힘들정도로 좁고 어두워서 약간의 공포감 마져 든다.
게다가 공사중이다.
▲ 낙서와 쓰레기는 너무 당연한듯 보인다. 손이 닿지 않을 곳까지 보이지도 않는 작은 글들을 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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