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여행

튀니지의 관광과 교통-④택시와기타교통수단

monsieur 2011. 2. 21. 19:52

튀니지의 대중교통 수단

루아지 - 8명이 모여서 이동하는 봉고버스

버스- 시외버스는 국영버스(SNTRI)와 지역버스가 있고 도시엔 시내버스와 일부에는 마을버스도 있다.

기차 - 토저,가베스,젠두바 등의 노선이 있고 익스프레스와 일반열차(컴포트,1등석,2등석)가 있다.

(교외선) - 기차와 전차의 중간형태로 시디부 사이드(TGM), 함맘리프, 수스-모나스티르-마디아 3개의 노선이 있다.

메트로 - 튀니스 시내를 운행하는 전차(트램)다.

택시 - 일반택시와 4명이 타는 합승택시가 있다.

기타 - 배(스팍스-까르까나, 제르바)와 비행기(튀니스, 모나스티르, 제르바, 토저, 따바르카 등에 국제공항이 있다.)

 

 

 택시 

튀니지의 택시는 일반 택시와 합승택시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인 택시는 기본요금 400밀림(원)에 출발하자마자 거리시간에 따라 요금이 올라가며 밤 9시이후에는 1.5배의 할증료를 받는다.

튀니지에서 여행자가 밤에 이동할 일은 별로 없으니 문제는 안되지만 할증폭이 많이 크다.

 

합승택시는 일정 지역을 왕복하거나 순환하는 택시로 거리에 따라 저렴한 요금이 장점이다.

일반택시는 3명의 정원을 준수하고 합승택시는 4명이 타고 1인당 요금을 계산한다.

루아지가 다니기 애매한 거리와 이동인구가 적은 근교를 이동할때 이용된다. 시가지에 택시들이 줄지어 서 있다면 거의 합승택시라고 보면 될것이다. 대부분 시장이나 역, 터미널등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노선표가 있는것도 아니고 요금표가 있는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누구나 다 알고 있고 잘 이용하는게 신기할 때가 많은데 가끔 합승택시를 이용하면 저렴한 요금에 기분이 좋아진다.

 

관광객이 택시타는데 문제는 없지만 언어적인 문제가 가장 클것이다. 불어를 사용한다면 거의 문제가 없지만 영어를 잘하는 기사는 별로 없다. 일부 기사들은 불어도 잘 하지 못한다. 목적지만 말하고 계기판의 요금대로 내면되지만 문제가 생겼을때 난감한 경우가 생긴다. 관광객에게는 바가지를 씌우거나 일부러 목적지를 못찾는 경우가 많다. 운에 맞기는 수 밖에 없다.

애매한 곳은 타기전에 물어보고 타고 공항이나 호텔에서는 대기하고 있는 차보다 손님을 태우고 온 택시를 타는 것이 좀더 낫다. 튀니스 공항은 특히 유명하게 바가지를 씌우니 꼭 2층에 탑승장쪽으로 올라가서 막 도착한 택시를 타라고 권한다.

 

지방에서는 터미널에서 시가지까지 멀어 합승택시를 이용해야 할 경우가 많은데 관광객은 합승택시가 뻔히 있어도 일반 택시를 이용해야 할 경우가 많다. 관광객이라면 감수해야 하고 여러명인 경우는 차이가 없다.

 

택시를 대절할 수도 있는데 튀니지에서는 랜트를 하는것보다 더 저렴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근교를 답사하거나 지리를 잘 모를때 이용하면 아주 편리하고 저렴하다. 단 근교를 벗어나지 못하는 택시도 있으니 신형차에 영어를 잘하는 기사를 찾기만 하면 된다. 

 

 

택시를 대절할 수도 있는데 튀니지에서는 랜트를 하는것보다 더 저렴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근교를 답사하거나 지리를 잘 모를때 이용하면 아주 편리하고 저렴하다. 단 근교를 벗어나지 못하는 택시도 있으니 신형차에 영어를 잘하는 기사를 찾기만 하면 된다.

 

 

 

 기타


스팍스-께르께나섬, 조르프-아짐(제르바) 간의 배 

해안선이 길지만 섬이 많지 않아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배는 제르바와 께르께나 두 곳밖에 없다.

제르바의 경우 수시로 운행하는 15분 정도의 짧은 배편으로 버스나 루아지를 타고 건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표를 살 필요도 없다.

께르께나 섬으로 가는 배는 관광용 배라기 보다 섬사람들의 운송수단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1시간 동안 맑은 지중해 바다와 북적거리지 않는 어촌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해변 관광지에 가면 해적선이나 요트, 잠수함까지 여러가지 탈것들이 많이 있다. 다른곳에도 있겠지만 튀니지에서 꼭 해봐야 할 체험이다.

약 2만원(20디나르) 정도면 하루종일 맑은 지중해 바다에 나가서 점심 식사와 수영까지 즐길 수 있다.

 

 

또 관광지에 많은 것이 마차와 낙타다. 대체로 가격은 정해져 있겠지만 부르는게 값이니 적당한 가격에 흥정을 하는 게 좋다. 아랍사람들은 원래 흥정을 잘하고 그걸 좋게 생각한다. 너무 깎아도 문제지만 깎지 않아도 별로 좋은 것만은 아니다.

낙타나 마차는 두시간에 만오천원(15디나르) 전후가 적당하다. 유럽 관광객이 많이 찾고 일본인들이 돈이 많은줄 알기 때문에 엄청난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많지만 적당한 가격을 먼저 제시하면 더 이상 속이지는 않는다.

 

 

비행기는 튀니스의 카르타고 공항이 있고, 유럽직항편이 간간이 있는 제르바, 토저, 따바르카, 모나스티르 등의 공항이 있다. 그밖의 공항들은 군사용으로 사용된다. 수스 북쪽에 대규모 국제공항을 짓고 있는데 완공되면 튀니스까지 거리가 100킬로가 넘는 곳으로 튀니지를 찾아야 한다.

 

튀니지의 대중교통은 상당히 발달되어있다. 또한 루아지나 버스, 기차등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또한 대중교통의 요금도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여행자들에게는 아주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단기로 여행을 한다면 몇몇 곳을 들러서 관광을 하고 다시 튀니스로 돌아가기 때문에 기차와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나을 것이고 중장기로 여행을 하거나 지방을 이동할때는 루아지를 이용하는 할 일이 많을 것이다.

 

여행사나 호텔의 패키지를 이용하면 하루평균 80~100디나르(8~10만원) 정도에 숙박과 식사 관광까지 모두 해결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니는 것보다 오히려 저렴하고 정확한 해설까지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현지인들을 만나보는 것이 튀니지의 멋을 제대로 느끼는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