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여행

튀니지의 여행지 분류

monsieur 2010. 12. 4. 13:43

 튀니지의 여행지 분류

카르타고,로마 및 페니키아 유적관광지

지중해변 관광지

사막관광지

아랍문화관광지

 

유적관광지는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다.

카르타고-카르타고인들의 수도. 로마유적과 박물관, 중세성당, 아우구스투스의 기도처등 모든유적의 집합체

두가-누미디아의 수도였던 곳으로 거대한 로마유적이 잘 보존된 언덕.

엘젬-3만5천명을 수용할수 있는 원형경기장으로 영화 글라디에이터의 모티브가 된곳.

께르꾸안-카르타고의 해변유적지

스베이틀라-한때 튀니지의 수도였던곳으로 기독교유적이 많이 남아있고 거대한 사원으로 유명하다.

불라레지아-지하도시로 유명한곳. 여름휴양지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우티카-카르타고 제2의 도시로 카르타고 멸망뒤 수도의 역할을 했던곳

우드나-커다란 원형경기장이 남아있는 유적지로 근처에 로마의 수도교가 있다.

투불보마주스-튀니스에서 스베이틀라-갑사-토저로 이어지는 길의 중요한 도시로 로마 및 누미디아 주거지가 많이 남아있다.

헤이드라-서부 알제리 국경에 위치한 로마유적지

마크따르-해발 900미터의 교통요충지로 자마 평원의 관문같은곳이다.

자구안(물의 신전)과 수도교-해발 289m에서 128킬로떨어진 카르타고까지 건축술의 힘으로만 물을 보낸 로마기술의 상징적 유물

 

그밖에 해변의 로마유적지인 기흐티스, 로마시대 수영장이 있는 갑사, 채석장이 있는 엘 하와리아, 개선문이 있는 캐세린의 실리움, 군사박물관이 유명한 솀투, 주거지가 있는 나불과 하마멧, 주그르타 테이블, 텔레프트, 머스티, 아그비아, 티가니카, 자마등 많은 유적지들이 있다.

 * 밑줄친 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지중해변관광지

시디부사이드-튀니지의 산토리니라 불리는곳 파란문과 흰집, 앙드레지드로 유명한곳. 라마르사카르타고도 가깝다.

수스해변(엘깐따위)&모나스티르-튀니지의 대표적인 해변관광지

하마멧(야스민하마멧)&나불해변-대통령도 휴양하러온다는 대표적 해변관광지

따바르카-프랑스인들이 은퇴해서 많이 살고 있다는 최북서단의 해변과 산악복합관광지

제르바-세계에서 가장 떠오르는 관광지라고 불리는 남쪽섬관광지. 천국의 섬이라 불린다.

 

튀니지는 국토경계의 40%가 해안선일만큼 독특하게 북동쪽으로 바다를 향해 튀어나왔고 로마시대때부터 해안선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은 비문명지대라 하여 소외되었다. 반대로 해변지역은 오랜세월 사람들이 살아왔기 때문에 유적과 관광지가 잘 발달되어있다.

북쪽해변은 거친 바다의 풍광을 잘 보여주고 동쪽 해변지역은 모래해변으로 휴양객을 맞이한다.

대표적 관광지 이외에 마디아, 비제르트(라프라프), 캡본(켈리비아, 코르부스 바다온천 등), 자르지스, 가베스, 스팍스(께르께나 섬) 지역도 해변관광으로 유명하다.

 

 

사막관광지

토저권(네프타, 셀자협곡, 미데스, 타메즈렛, 셰비카, 웅크쥬멜, 쇼트엘제리드 등)

       -남쪽 관광의 메카, 산악지대와, 벽돌로 만든 구시가지, 오아시스, 소금호수, 협곡등을 볼 수 있다.

두즈(+크사르길란)-사하라 사막투어를 할 수 있는 사하라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곳

마트마타(가베스)-땅을 파서 집을 짓고사는 혈거주거로 유명한 마트마타와 지구상 유일한 해변오아시스 가베스

따따윈권(시니니, 크사르 울레드 술탄, 크사르 하다다, 두이렛 등)- 튀니지에서 가장 큰 남쪽사막이 따따윈주에 속해있다.

        베르베르인의 창고이자 주거지인 크사르들이 모여있고, 산위에 집들은 스타워즈의 외계행성 타투윈을 유래시켰다.

 

 

아랍문화관광지

까이로완 메니나아글라비드 저수조-아글라브 왕조의 수도로 북아프리카 최고의 모스크가 있어 이슬람 4대성지로 불린다.

튀니스 메디나-대표적인 구시가지로 교육기관인 지투나 모스크와 관광시장

마디아 메디나-파티마 왕조의 수도였던 곳으로 깔끔한 시가지와 바닷가의 무덤과 유적이 인상적인곳

수스 메디나-관광시장이 유명하고 모자이크 박물관과 전망대가 유명하다.

스팍스 메디나-높은 담안의 구시가지로 관광지보다는 주거지에 가깝다.

모나스티르 리밧-높은 망루와 견고한 성채로 영화촬영지와 공연장으로 자주 사용된다.

 

그밖에 해변에 중세시대의 성채가 유명한데 수스나 모나스티르, 마디아외에도 제르바, 켈리비아, 따바르카, 비제르트, 라굴레트 등에는 견고한 성채가 남아있다.

밑줄친 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기타 주요관광지

아인드라함-튀니지의 허파, 튀니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북서쪽 삼림지대의 휴양지

캡본-로마시대의 채석장이 있으며 매사냥으로 유명한곳. 끝으로 튀어나온 지형때문에 유명하다

바르도 박물관-세계최고의 로만 모자이크 컬렉션

이츠클호수-북아프리카 최대의 습지. 철새들이 많은 왕가의 사유지. 유네스코 자연유산

비제르트-튀니스 북부의 유럽화된 공업도시

마우솔레움-모나스티르의 부르기바 대통령묘소

제르바 시나고그-제르바의 유태인 교회. 튀니지에도 3개의 유태인교회와 3개의 성당이 있다고 한다.

 

 

튀니지 지역은 오랜세월 특히 고대에 세계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던 곳이기 때문에 로마유적은 그 규모와 양이 엄청나다.

 

또한 남부지방의 베르베르 주거지는 수백개에 달하며 현재도 주거지로 사용되는곳도 많다.

엘젬은 세계에서 3번째로 크다고 하나 보존상태는 로마의 콜롯세움보다 뛰어나고, 자구안 등지에서 물을 날랐던 수도교는 로마시대에도 최고의 기술을 자랑했던 곳으로 지금도 20여 킬로나 남아있다.

해변 곳곳에 중세시대의 성채가 남아있는데 이는 이곳이 얼마나 훌륭한 요충지였는지 말해준다.

그밖에도 끝도 없이 펼쳐진 올리브밭이 있는 중부지방이나, 부드러운 구릉지에 펼쳐진 밀밭이 인상적인 북부, 엄청난 평원끝에 우뚝솟은 산과 맑은 하늘, 사하라에서 불어오는 모래바람 하르마탄등 자연환경만으로도 튀니지 관광은 즐거워진다.

 

대표적인 관광 코스

튀니지를 한번에 여행한다고 하면 위의 관광지중에 취사선택하거나 선택된 곳을 둘러보게 되어있다.

동선을 따른 코스는 다음과 같다.

튀니스(메디나, 시디부 사이드, 카르타고, 바르도박물관)

(두가)

하마멧이나 수스

까이로완

엘젬

(스베이틀라)

토저

두즈

마트마타 

따따윈 또는 제르바 또는 둘 다

여기서 조금씩 변형을 하는 것이다.

코스상 일정이 충분하다면 나불이나 캘리비아(캡본), 모나스티르, 마디아, 스팍스, 이츠클등은 추가할 수 있지만 따바르카, 아인드라함 쪽은 코스상 빠지기 쉽고 그밖의 지역은 거의 관광에서 빠진다.

관광 시설과 교통이 불편하고 위의 관광지만 다 가더라도 충실하게 구경하려면 보름은 잡아야 되기 때문이다.

 

짧게 잡는 관광으로는 튀니스를 충실히 보고 하마멧이나 수스에서 호텔패키지로 출발하는 사막투어를 다녀오는 방법도 있다.

이럴경우 토저로 가는길에 까이로완이나 엘젬 또는 스베이틀라를 들려서 보고 사막투어를 하고 1박이나 2박으로 올라오는데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열차를 이용한다면 토저와 가베스가 종점이기 때문에 이를 기점으로 남부지역을 관광하고 튀니스로 올라오는 루트에서 관광을 해도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다.

튀니지를 다니면서 론리플레닛을 들고 다니며 예약하고 혼자 다니는 사람들을 꽤 보았다. 일부 여행지는 단체관광이 아니면 가기 힘든곳이 있기 때문에 패키지 여행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위 분류와 코스는 개인적인 것으로 보통은 지역별로 나눈다.
수도권, 사헬(까이로완 수스, 모나스티르), 북부(따바르카, 아인드라함), 토저권, 남부권(제르바, 따따윈) 등 같은 지역이라도 복합적인 문화가 시대별로 존재하기 때문에 지역별로 구분하는 것이 전체 튀니지를 소개하기는 편하다.

그러나 이번 글처럼 분류하면 관심 분야별로 이해하는데 더 편리할것이다.

튀니지에 대한 책도 있고 홈페이지나 블로그들도 많아서 중복되지만 일목요연하게 분류한 내용은 의외로 많지 않아서 정리해본것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