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유적

엘젬원형경기장[사진]

monsieur 2011. 7. 14. 22:07

 엘젬 El-Jem

 

튀니지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을 꼽으라면 엘젬이라고 할 수 있다. 워낙 유명한 건축물이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기로 한다.

엘젬역에서 살짝 보이고 걸으면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엘젬에서의 방문순서는 쁘띠엘젬과 엘젬 박물관 그리고 엘젬의 순서다. 엘젬박물관과 엘젬의 입장권은 7디나르의 표 한장으로 되어있다.

구석구석을 돌아보는데 1시간 이상 소요되는데 많은 관람객들이 전망 좋은 곳에 앉아서 건물을 느끼고 있다.

 

 

3층으로된 45m의 엘젬의 가장 높은곳은 5층처럼 올라가야 한다. 엘젬을 중심으로 집들이 있는것처럼 보이고 주변으로는 올리브밭이 있는 완벽한 평야지대다. 로마시대에도 3번째로 컸던 3만5천명 규모의 경기장은 주변의 올리브농장에서 얻어진 엄청난 부 때문이라고 하는데 지금 엘젬의 인구가 3만명이 채 되지 않는다.

 

▲ 엘젬역쪽 대로

▲ 엘젬 주변은 기념품, 골동품 가게와 까페들이 있다.

 

발굴당시의 사진과 건축방법을 설명해 놓았다. 이곳에 있는 유일한 설명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검투사 대기실로 내려갔다. 두 곳의 입구가 있지만 표지판이 없어서 살짝 헷갈린다.

실제 영화를 찍은 것은 아니지만 이곳을 모델로 세트를 만들었으니 마찬가지라고 생각된다.

내려가는 길도 어둡고 중앙부에 그레이트가 설치되어있어도 깊은 굴은 어둠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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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서쪽은 완전히 오픈되었다. 반란군을 진압하기 위해서 무너뜨린 흔적이다.

복원 작업을 하고 있는데 완전히 없어진 벽을 새로 쌓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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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만 관리의 흔적도 잘 볼 수 있다. 하지만 간혹 난간이 없는 곳도 있어서 사람이 많을때는 주의해야 할것 같다.

건물안에서 매년 여름 대규모 음악회를 한다. 음악회를 위해서 한쪽면은 스텐드로 만들었다. 역사적인 건축물을 잘 활용하는것이라 생각되고 튀니지에선 흔한 일이지만 한국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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